'북미 수주 얼마나 많길래' 삼성SDI 2028년이면 "생산능력 초과"
- 북미 ESS 시장 배터리 공급 시장서 두각
미국 알파오메가파워 1GWh 규모 ESS 솔루션 공급 계약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삼성SDI가 북미 시장에서 연이어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내구성이 빼어난 각형 ESS용 배터리로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삼성SDI는 26일 미주법인 '삼성SDI 아메리카가 미국 에너지 전문기업인 알파오메가파워(AOP)와 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ESS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계약한 1차 물량까지 포함하면 총 1.5GWh 규모다. AOP는 삼성SDI로부터 공급받은 ESS 솔루션을 내년 텍사스주에서 착공하는 대규모 전력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공급하게 될 제품은 삼원계(NCA) 배터리가 탑재된 일체형 ESS 솔루션 'SBB(Samsung Battery Box) 1.7'다.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스타플러스에너지(SPE) 공장에서 생산해 연내 공급하게 된다.
올해 삼성SDI는 미국 에너지 업체들을 대상으로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1월 '테슬라 추정' 대형 배터리 공급 계약이 공시된 바 있다. 3월에는 미국의 메이저 에너지 전문업체와 약 1조5000억원 규모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4년간 단계적으로 물량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무엇보다 삼성SDI가 공급하는 각형 ESS 배터리의 빼어난 성능과 안전성이 주목받고 있다. 북미에서 삼성SDI는 유일한 비중국계 각형 ESS용 배터리 업체로 알려졌고, 내구성과 화재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업체 중 ‘ESS 대장주’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되는 올해 4분기부터 더욱 러브콜이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른다.
ESS 시장 확대로 인한 최대 수혜자로도 삼성SDI가 지목되고 있다. 중국 ESS 제조업체들이 올해 중 대부분 미국 사업에서 철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SDI 등 K배터리 업체들이 이를 대체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삼성SDI의 경우 2028년부터 수요가 생산능력을 초과할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iM증권은 “미국에 건설 중인 시너지셀즈 단독공장에 ESS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해 북미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다. 공장 가동과 고객 인증 일정을 고려하면 2028년 하반기부터 ESS 생산라인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 생산능력 확보가 신규 수주 확대로 이어지면서 2028년 이후 북미 ESS 매출의 성장 여력과 가시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신라젠 BAL0891, 유럽종양학회서 항암효과 확인…병용군 반응률 21.4%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투어스, 첫 아시아 투어 11만 5000명 동원…뜨거운 인기 입증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비전공자 AI 해커, 금융권 턴 '아르텍스'로 820만건 정보 털었다(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주가 꺾이자 '정쟁 도구' 된 국민연금…독립성 시험대[위클리IB]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단독인터뷰]바이오헤이븐 “BHV-1530, ‘계열 내 최초’ 기대, 릴리 물질 넘어섰다”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