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수협은행, 3분기 누적 세전순익 2882억원…전년比 0.7% 증가
- 총자산 69조2000억원…전년 말 대비 5조8000억원 확대
신학기 행장, 비은행 금융사 인수·AI 전환 통한 사업다각화 강조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Sh수협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세전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2882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69조원을 넘어섰으며, 수협은행은 비은행 금융회사 인수와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해 사업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수협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세전 당기순이익이 2882억원으로 전년 동기(2861억원) 대비 21억원(0.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은행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5조8000억원 늘어난 6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 규모는 확대됐지만 세전이익 증가율은 1%에 미치지 못했다.
자회사인 Sh수협자산운용은 올해 3분기 누적 세전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억원 증가한 것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신학기 은행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전국 영업점장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4차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3분기 주요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4분기 영업전략과 건전 여신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임직원의 윤리의식과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수협은행의 첫 AI 업무 플랫폼인 '아이로(AIRO)'도 공개됐다. 아이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은행 내부 업무 관련 질문에 답변하는 '업무 질의응답'과 은행이 발송하는 문자메시지의 광고성 여부를 판별하는 '광고문자 식별 AI' 서비스로 구성됐다.
현재 최종 테스트 단계로, 수협은행은 보안성과 안정성 검증을 거쳐 내부 업무에서 AI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학기 수협은행장은 AI 전환과 함께 비은행 금융회사 인수를 통한 사업다각화 의지도 재확인했다.
신 행장은 "AX는 은행 경쟁력의 핵심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비은행금융 인수 역시 사업다각화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이를 완수해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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