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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들의 관심사 ‘풍수와 집값’

자산가들의 관심사 ‘풍수와 집값’


자산가들은 땅이나 건물을 살 때 풍수지리를 따진다. 투자 전문가가 분석한 객관적 자료를 본 후 결정을 내리기 전 풍수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다. 이왕이면 기후, 풍향, 물길 등을 파악해 좀 더 건강하고 안락하게 살아갈 터를 찾기 위해서다. 대기업 오너 중에도 주택 입지는 물론 사옥, 사업장 터, 집무실의 물건 위치까지 컨설팅 받는 사람이 많다. 그렇다면 부자들이 택한 서울 명당은 어디일까. 땅의 기운이 좋을수록 집값도 오를까. 풍수 전문가로 유명한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 대표와 VIP 고객의 부동산 투자 자문을 돕는 정봉주 하나은행 부동산팀장과 얘기를 나눠 봤다.

8월 11일 을지로입구 하나은행 골드클럽 PB센터에서 고제희 대표와 정봉주 팀장을 만났다. 고 대표는 1998년 대동풍수지리학회를 세우고 풍수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자산가를 비롯해 기업 오너들의 풍수 자문을 주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동산 전문가인 정봉주 팀장이 부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을 얘기하면 고 대표가 풍수학적으로 설명을 이어갔다. 중간중간 화제를 전환하기 위해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최근 우면산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풍수학으로 볼 때 이유가 있나요.



고제희 대동풍수지리학회 대표(이하 고제희) 쉴 면(眠)에 소 우(牛), 즉 소가 잠을 자는 형상의 산이라고 해 우면산입니다. 소가 자려면 주위가 조용하고 편안해야 하는데…. 자꾸 개발하면서 소가 잠을 못 자도록 외양간을 들쑤신 거예요. 소가 성질이 날 수밖에요. 소가 잠에서 깨 주인에게 해코지한 거라고 볼 수 있어요. 땅은 때로 사람에 따라 지기(地氣)가 강해지기도 약해지기도 해요. 어느 정도의 개발은 지기에 힘을 실어줄 수 있지만 심한 개발은 땅의 기운을 떨어드립니다.



정봉주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이하 정봉주) 땅의 기운이 좋은 곳은 어디인가요.



고제희 전통적으로는 성북동이나 한남동을 꼽을 수 있죠. 성북동 입구에는 누에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선잠단이라는 문화유적지가 있어요. 누에가 고치를 생산하는 터였죠. 이 고치로부터 비단이 나오는데 예로부터 비단은 재력가만 살 수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 선잠단 인근에 부자가 많이 모여 살게 됐지요. 풍수학으로 볼 때 물과 돈은 연관성이 큽니다. 멀리서부터 물이 들어오는 모습이 보이는 곳이 부자가 되는 터고, 반대로 물이 빠져나오는 게 보이는 곳이 가난해질 터라고 했어요. 한남동은 대표적으로 양수리 쪽에서 팔당으로 들어오는 물이 보이는 부자 동네예요. 나가는 물도 보이지 않아 집 안에 차곡차곡 재물이 쌓일 겁니다.



정봉주 물이 들어오는 동네는 또 어디인가요.



고제희 한남동과 옥수동 그리고 금호동이에요. 그런데 물이 들어오는 모습도 중요해요. 크게 앞쪽을 둥글게 감싸안으며 들어오는 것과 거세게 부닥치며 들어오는 것으로 나눌 수 있어요. 금호동은 후자입니다. 금호동을 보면 커다란 절벽이 있어요. 절벽이 생겼다는 것은 수십 년 동안 물과 바람이 치면서 흙이 쓸려 나갔다는 의미입니다. 그곳은 기가 센 땅이라고 하지 재물이 들어오는 땅이라고 하지는 않지요.



정봉주 금호동은 원래 서민이 많이 살았던 동네예요. 재개발되면서 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선 지역이 됐고요. 한남동이나 성북동은 경사가 있지만 꾸준히 고급 단독 주택들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꼭 풍수적 영향이라고 할 순 없지만 입지상으로 봤을 때 금호동보다는 한남동이 강남북을 오가는 중간에 있고 시청, 광화문에 접근할 때도 유리하기 때문에 집값이 더 비쌉니다.

실제로 전통 부자들은 성북동과 한남동에 살지 않나요.



정봉주 강북에서 고급 주택이 모여 있는 동네는 대부분 산을 끼고 있어요. 강북 지역엔 안산과 인왕산, 그리고 북악산과 동대문 쪽 낙산이 있습니다. 북악산 자락 남측에 바로 고급 주택 단지가 많은 청운동, 효자동, 청와대, 삼청동, 가회동 등이 있습니다. 강북의 중심에 남산이 있고, 남측엔 이태원과 한남동이 이어집니다. 풍수를 떠나 부자들이 거주하는 단독주택이 남아 있는 곳은 뒤에 산이 있고 남향을 바라본 경사지에 모여 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나 노태우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연희동을 보면 안산 자락이 뻗어나가면서 포근한 자리에 얕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지요. 그 안쪽에 단독주택이 옹기종기 몰려 있어요. 좋은 터라는 것은 뒤에서 포근하게 감싸주고 앞은 막히지 않는 곳인 거 같아요.



강남 남향 전원주택은 배수진 형상

배산임수(背山臨水)에 살면 좋은 이유가 있나요?



고제희 배산임수는 첫째 일조량이 좋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잘 통합니다. 낮엔 강바람이 산으로, 밤엔 산바람이 강으로 불기 때문에 바람의 소통이 계속해 일어나지요. 늘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습니다. 셋째로 배수 문제인데요. 완만한 경사에서는 물이 쉽게 흐르고 빠집니다. 배산임수라고 다 좋은 것이 아니죠. 강북은 배산임수를 하면 남향에 집을 짓기 쉽지만, 강남은 배산임수를 하게 되면 북향받이가 됩니다. 남쪽의 산을 등지고 북쪽을 바라봐야 하기 때문이에요. 서초동이나 방배동은 대개 우면산을 등지고 한강을 바라봅니다. 풍수지리에서는 땅 자체의 배산임수만이 아닌 지형에 순응해 집을 짓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강남에선 일조량을 선택할지, 아니면 바람을 선택할지 고민할 수 있습니다. 풍수에선 당연히 바람을 선택하지요. 일조량이 많다고 생명체의 기운이 좋은 게 아닙니다. 해를 많이 받는 남쪽 산이 북쪽 산보다 초목이 더 많나요? 초목이 자라는 건 비슷합니다. 북향집도 문제가 되는 건 아니에요. 전통적으로 남향집은 3대에 걸쳐 좋은 일을 해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귀하기 때문에 어거지로 남향집을 많이 짓는 거죠. 자연에 순응한 남향집만이 진짜 남향집이에요. 게다가 북향집을 지을 곳에 남향으로 지은 집은 배산임수의 반대인 배수진(背水陣)을 친 집이라고 합니다. 배수진은 자신이 곤경에 빠진 것도 모른 채 막다른 골목에 이른 상황을 얘기합니다.

예를 들어 우면산에 집을 지을 땐 북향으로 지어야 한다는 건가요.



고제희 북향으로 지을 때는 북향으로 지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번에도 삼성 래미안 아파트 같은 경우엔 2~3층까지 토사가 밀려 내려와 피해가 컸습니다. 그 집터는 원래 북향집을 짓는 게 맞아요. 만약 그랬다면 산사태가 났다 해도 그쪽으론 창문이 작게 있기 때문에 피해가 작았을 겁니다. 하지만 베란다를 남향으로 지었으니 토사가 그쪽으로 밀려 들어온 겁니다. 자연에 순응하지 않으면 참화가 커지는 거예요.

사실 요즘 부자들은 강남으로 몰리지 않나요.



정봉주 그래도 부자들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성북동과 한남동이죠. 서초동이나 방배동처럼 집값이 많이 오른 강남 쪽도 풍수지리적으로 입지가 좋은가요.



고제희 방배(方背)란 원래 한양 대궐을 등졌다는 의미입니다. 예로부터 조정에서 물러난 선비가 모여 살던 곳이죠. 지세는 강남이지만 남향이에요. 보면 한강에서 우면산으로 가는 그 남쪽에 집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방배동에선 산 언덕에 막혀 한강을 바라보는 집이 거의 없지요. 부자들의 특징 중 하나가 고층 아파트를 별로 안 좋아하고 저층 빌라나 단독주택을 선호합니다. 땅이 갖고 있는 지기에 가까울수록 건강하다는 것을 의식적으로 느끼기 때문이에요. 단층에 사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째, 한국 사람들은 5000년 세월 동안 단층에 살았기 때문에 우리 체질엔 단층 문화가 맞습니다. 하물며 동물도 환경이 다르면 탈이 나는데 사람 역시 탈이 날 거예요. 현대인이 고층에 살려면 단계적으로 옮겨가는 게 낫죠. 5~6년 동안 5층에 살다가 10층으로, 그리고 20층으로 천천히 옮겨가는 게 좋아요. 둘째는 지자기(地磁氣)인데요. 땅에도 자기가 있어요. 낮은 곳에서의 자기와 높은 곳에서 자기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왜 나무가 20~30m밖에 자라지 못할까요? 30m 이상은 수압이 지속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50층 아파트에선 아무리 큰 모터를 써도 물을 끝까지 끌어올릴 수 없어요.



정봉주 그래서 타워팰리스 같은 주상복합아파트는 중간에 기계실이 있습니다.



고제희 결국은 30m, 7~8층 정도까지는 괜찮은데 그 이상 올라가면 건강에 이롭지 않을 겁니다. 부자들은 재테크를 위해 집을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집에 살고 싶어 하죠. 그러다 보니 고층이 별로 없는 한남동이나 성북동을 많이 찾는 겁니다.

그래도 집값 얘기할 때 도곡동 타워팰리스, 삼성동 아이파크 등 고층 아파트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정봉주 글쎄요. 새로 만들어진 고층 아파트로 이사 가는 부자들을 보면 아파트 가격이 오를 거라는 생각으로 가는 사람들은 드물죠. 가장 큰 이유는 커뮤니티입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옛말처럼 강남으로 이사 가는 분들은 가까운 지인, 친·인척, 가족 등을 따라가는 경향이 많습니다. 적어도 20억~30억원 이상의 집을 구입해 가는 사람들은 ‘이 집이 앞으로 40억~50억원은 될 것이다’는 생각으로 가지는 않는다는 얘기죠. 가까운 사람들과 가까이 살고 싶은 생각이 크다 보니 모여 사는 것이지 사실 집값 오름세는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이건희 회장도 디자인 바꿔

자산가들도 풍수지리에 관심이 많나요.



고제희 자산가는 보통 건물 2~3개를 놓고 검토합니다. 무엇을 선택할지에 앞서 풍수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지요. 수백억원대 건물인데 잘못 고르면 타격이 크기 때문이죠. 대표적으로 구이동 테크노마트를 꼽을 수 있죠. 최근 건물이 몇 번 흔들렸다고 하던데요. 그 건물 외관을 보면 가운데가 푹 파여 있어요. 풍수로 볼 때 도끼를 맞았다고 합니다. 건물 관상으로 봐도 흔들릴 수밖에 없지요. 요즘엔 건물 디자인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해 독특하게 지으려고 하는데요. 옛날에는 땅이 중요했지만 이제는 좋은 땅을 선택할 여유가 없습니다. 보통 땅이라도 건물을 얼마나 그 터와 어울리게 짓는지가 중요합니다. 디자인 풍수라고 합니다.

디자인 풍수를 해준 사례가 있나요.



고제희 한남동 리움 미술관 들어가는 입구를 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개인 사무실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아마 유명 건축사에게 의뢰해 특이한 형태로 디자인했던 거 같아요. 건축 디자이너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 건물을 설계하잖아요. 하지만 풍수학으로 볼 땐 오히려 안 좋은 점이 많다고 얘기했더니 설계를 변경했습니다.



정봉주 풍수학으로 볼 때 좋은 건물이란 뭔가요.



고제희 좌우 대칭이 잘돼 있는 균형 있는 건물을 얘기합니다. 외관은 매끈해야 합니다. 요즘엔 특이하게 만들려다 보니 창문이 불쑥불숙 튀어나와 있더라고요. 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예요. 예를 들어 광화문 청계천 주변에 주름 모양이 많은 건물이 있잖아요. 고목나무의 주름을 형상화했다고 하는데 예뻐 보이진 않아요. 무엇보다 풍수적으로 볼 때 덕이 없다고 하지요.



서판교 운중동은 인재와 부자 나오는 명당

그렇다면 서울에서 풍수지리적으로 가장 살기 좋은 동네는 한남동과 성북동인가요.



고제희 부자들은 그 시대 최고의 조언을 들으며 집을 짓습니다. 부자들은 부자의 기가 많은 곳에 살 수밖에 없지요. 부자들이 몰려 사는 한남동과 성북동이 풍수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을 제외하면 서판교가 아닐까 싶은데요. 강남에서 20분이면 도착하던데요.



정봉주 강남 쪽에선 단독주택지가 형성될 땅이 없습니다. 대부분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고요. 강남에서 전원주택을 짓고 싶은 사람들은 판교로 내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최근 판교 쪽이 각광 받게 된 거 같아요. 전통 부자들은 여전히 한남동과 성북동을 선호합니다. 요즘 서울 중구 지역부터 단독주택들이 계속 없어지는 추세예요.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은 희소성을 띠게 될 겁니다. 집값도 더 높아질 가능성이 많고요.

예전에 서판교를 취재한 적이 있어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남서울CC 입구 전원마을에 살고 있더군요.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정 부회장이 풍수지리가 좋아서 이사했다고 하던데요.



고제희 정 부회장 집을 지나 산속으로 더 들어가면 전원주택 단지가 나옵니다. 제가 몇 년 전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을 모시고 돌아다닌 적이 있었지요. 회장께선 세 군데 정도를 사고 싶어 하셨어요. 제가 보니 모두 북향을 바라보고 있더군요. 게다가 그곳은 앞산과 뒷산 사이에 묻힌 고갯마루 터였어요. 풍수가 별로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사지 말라고 조언 드렸어요. 인근에 정용진 부회장이 집을 지은 곳은 남향입니다. 유일하게 남아 있는 땅이었죠.



정봉주 저도 판교 쪽은 여러 차례 가 봤는데요. 가장 좋은 곳은 운중동이던데요.



고제희 대형 건설사가 의뢰해 제가 풍수 자문을 해주었습니다. 그곳은 완전한 남향받이로 좋아요. 금쟁반 위에 옥구슬이 굴러다니는 명당이죠. 게다가 신선이 불을 밝히고 책 읽기에 열중한다는 ‘선인독서형(仙人讀書形)’의 지세로 인재와 부자가 끊임없이 배출될 것입니다.

최근 우면산 사태로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한풀 꺾인 듯한데요.



정봉주 땅값이 떨어진다면 지금이 살 기회죠. 서울 일대에 단독 주택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단독주택을 선호하는 사람의 숫자는 그대로입니다. 수요는 같지만 공급은 적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금이라도 더 오르기 전에 사는 것이 이득이에요.



고제희 전원주택을 살 땐 두 가지는 꼭 피해야 합니다. 우선 골짜기는 안 됩니다. 골짜기는 골짜기 살(殺)이라고 해서 자연재해가 일어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곳입니다. 이번에 우면산 산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도 골짜기 바로 앞에 지은 집이었어요. 골짜기를 통해 토사가 다 내려왔으니까요. 산은 돌이 많은 산이 있고, 흙이 많은 토산이 있습니다. 산사태는 보통 흙산에서 일어납니다. 흙산이라도 경사가 완만한 곳은 괜찮지만 가파른 아래쪽은 피해야 합니다. 둘째는 앞산보다 뒷산이 높은 곳을 택해야 합니다. 반대는 기가 안 좋은 터예요. 산기슭이라 바람이 계속 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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