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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et Management] 증시 조정기엔 DLS(파생결합증권)에 관심을

[Asset Management] 증시 조정기엔 DLS(파생결합증권)에 관심을

원금을 보장하거나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제시하는 금융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증시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주식 투자보다 위험이 적고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자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의 DLS 발행액은 5조5134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5조원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발행액(2조8498억원)과 비교하면 거의 곱절로 늘었다. 특히 최근 들어선 저축은행에서 빠져 나오는 자금을 겨냥해 각 증권사에서 앞다퉈 파생결합증권 상품을 내놓고 있다.

파생결합증권이란 유가증권에 파생계약이 결합된 복합금융상품이다. 주가뿐만 아니라 원자재·부동산·금리·환율 등 다양한 기초자산의 변동과 사전에 약정한 조건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을 의미한다. 파생결합증권은 원금보장 정도, 옵션의 종류와 투자기간에 따라 다양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시장상황 또는 투자자의 투자성향에 따라 탄력적인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사전에 약정한 조건에 따라 정해진 수익률을 지급하기 때문에 투자자가 투자할지 말지 판단하기 쉽다.

파생결합증권은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하나의 상품으로 지역·자산별 분산투자를 할 수 있다. 기초자산은 주가, 부동산, 원자재 등으로 다양한데 주가지수도 브릭스, 동유럽,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신흥시장과 일본, 유럽 등 선진시장에 걸쳐 분산돼 있다. 그 외 농산물, 금속, 에너지 같은 다양한 원자재도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특히 원자재에 투자하는 파생결합증권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처하는데 효과적인 투자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이나 채권은 인플레이션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러나 상품 가격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때 같이 오르게 된다. 이런 기초자산을 사용하는 파생결합증권을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켜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산감소 효과를 완화할 수 있다.

둘째, 파생결합증권을 통해서 지역·자산별로 상관관계가 적은 여러 자산에 투자해 하나의 자산에 투자할 때보다 위험을 줄여 위험대비 수익성이 좋은 투자를 수행할 수 있다. 위험 대비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 차원의 분산투자가 필요하다. 파생결합증권은 이자율, 환율, 원자재, 신용위험 등 다양한 투자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파생결합증권을 활용해 대체자산에 금융자산을 적절히 배분하면 동일한 시장위험 대비 전체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원자재의 경우 전통적인 투자수단인 주식이나 채권과 낮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경향이 있어 상품을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다른 투자수단과 섞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수익률의 희생 없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출 수 있다.

셋째, 개인이 접근하기 힘든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금, 원유, 농산물 같은 원자재는 물론 환율이나 금리, 신용위험에 일반 투자자가 투자하려면 절차가 복잡하거나 거의 불가능한 자산이라도 파생결합증권으로 간단하게 투자할 수 있다. 원자재 상품은 대부분 현물로 거래되는데 거래 규모와 금액이 워낙 크기 때문에 전문 중개상이 아니라면 투자하기 어렵다. 물론 해외 선물계좌를 개설하면 개인투자자도 직접 거래를 할 수 있지만 투자위험이 크고 거래 절차가 번거롭다. 하지만 파생결합증권을 통하면 쉽고 간단하게 원자재에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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