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계좌 333만개·389% 폭증… 지난해 순이익 7034억원 ‘업계 3위’ 사진:연합뉴스키움증권이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유입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한 해 7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내며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순이익 기준 3위 증권사에 올랐다. 영업이익도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9690억원을 내 창사 20년 만에 ‘영업이익 1조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0년 ‘지점 없는 온라인 증권사’로 출발한 키움증권은 16년 연속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작년 말 기준 개인투자자 시장 점유율은 30%다. 한때 리테일부문 중심의 수익구조에 대한 우려도 존재했지만, 지난해 키움증권의 호실적은 그간 리테일 부문에서 쌓아온 내공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이후 급격하게 확대된 유동성을 바탕으로 작년 한 해 키움증권에서 새로 개설된 계좌만 333만개다. 전년(68만 개) 대비 389.6% 폭증했다.
키움증권은 향후 자산관리시장을 공략하겠단 계획이다. 주식거래 시장이 온라인으로 대거 이동한 것처럼 자산관리 영역에서도 온라인 시대가 올 것이란 판단에서다. 리테일 점유율 40%, 자산관리 점유율 10% 달성이 목표다. 이현 키움증권 사장은 “고액자산가들의 전유물로만 취급받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대중적으로 끌어들여 최고의 자산관리 금융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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