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7일 오전 11시 기준 전일보다 2.6% 상승한 4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분기 석유화학 시황 호조 영향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 회복세에 LG화학‧금호석유화학 등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은 1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업계에선 한화솔루션도 실적 고공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조5869억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2291억원으로 전망됐다.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제품의 안정적인 이익을 기반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말 미국 고압 탱크 업체 시마론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등 수소 사업에 투자한 바 있다.  
 
한편, 국내 석유화학 관련주들은 실적 발표 이후 장 조정에 들어갔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일보다 4.22% 하락한 28만3500원에, LG화학은 0.21% 하락한 93만6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홍다원 인턴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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