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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난해 수익률 9.58% ‘양호’

기금평가 하위 3분의 1은 인센티브 삭감
투자 지표에 ESG 포함, 향후 수익률도 관심

국민연금기금이 지난해 자산운용을 통해 9.58%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포토]

국민연금기금이 지난해 자산운용을 통해 9.58%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포토]

국민연금기금이 지난해 자산운용을 통해 9.58%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은 자산운용평가에서 2년 연속 '양호' 등급을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2020 회계연도 기금 자산운용평가·존치평가' 결과를 25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기금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의 운용 실태 등을 매년 평가하는 절차다. 국민연금기금의 2020년 수익률은 지난 5년간 실적 가운데 두 번째로 좋은 수준이다. 국민연금기금의 2016년 수익률은 4.33%, 2017년은 6.86%를 기록했다. 2018년엔 -0.86%로 손실을 냈다. 그러나 2019년 10.54%의 수익을 올렸다.
 
국민연금기금은 비계량평가인 체계·전략에서 전문위원회 법제화 등 전문성 강화, 레퍼런스 포트폴리오 도입 추진 등 운용전략의 선진화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기금에 대한 평가는 2019년 '보통' 등급에서 지난해 '양호'로 한 단계 올랐다.
 
최근에는 국민연금이 투자 기준 중 하나로 ESG를 보겠다고 발표해 향후 얼마나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SG는 친환경(Environment)·사회책임(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경영지표다. 국민연금은 ESG에 기반한 기업 투자 원칙까지 제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1일 국민연금은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국민연금이 함께하는 ESG의 새로운 길’ 포럼을 열고 향후 ESG 평가 체계를 개선하고 책임투자를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기존 ‘지배구조’에 무게를 뒀던 평가체계를 환경·사회 분야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ESG 자체 평가 결과 D등급을 받은 종목에 대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 편입을 금지하는 ESG 통합전략을 올해부터 국내·외 채권과 해외 주식 운용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은 “(ESG가) 기업의 중장기적 경영 성과와 가치 향상을 가져오고 투자자에게는 장기적인 수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ESG 투자 방향을 보다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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