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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개인 자금 95억 몰린 액티브 ETF 8종, 뭐길래?

시장 초과 수익률 추구·중장기 성장 기대 산업 투자 등 장점

 
 
지난 25일 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신탁·타임폴리오 등 4개 자산운용사의 주식형 액티브 ETF 8종이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했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연합뉴스]

지난 25일 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신탁·타임폴리오 등 4개 자산운용사의 주식형 액티브 ETF 8종이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했다. 사진은 한국거래소. [연합뉴스]

 
국내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쉽게 사고팔 수 있는 기존 ETF의 장점과 적극적인 자산운용 전략으로 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펀드의 장점을 모두 가져갈 수 있어서다.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중장기 성장 기대 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신탁·타임폴리오 등 4개 자산운용사는 전날 주식형 액티브 ETF 8종을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BBIG액티브’·‘퓨처모빌리티액티브’, 삼성자산운용의 ‘K-미래차액티브’·‘K-신재생에너지액티브’, 한국투자신탁자산운용의 ‘ESG액티브’·‘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Kstock액티브’·‘BBIG액티브’ 등이다.
 
주식형 액티브 ETF는 일반적인 ETF처럼 단순히 기초지수(코스피 200 등)를 추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액티브 펀드처럼 고유의 자산운용 전략을 가미해 시장 평균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주식시장에 상장돼 펀드 대비 매매가 쉽고, 소액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이는 한편 ‘기초지수+α(알파)’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주식형 액티브 ETF 8종이 동시 상장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액티브 ETF 시대가 왔음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상장 첫날 주식형 액티브 ETF 8종에는 95억원가량의 개인 자금이 몰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퓨처모빌리티액티브’ ETF 등 4종은 당일 개인 순매수 5~8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중장기 성장 기대 산업과 테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도 주식형 액티브 ETF 8종이 주목받는 이유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상장된 주식형 액티브 ETF의 공통점은 미래차,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신재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친환경 등 중장기 성장 기대감을 받는 산업 및 테마로 접근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일례로 삼성자산운용의 ‘K-미래차액티브’ ETF는 자율주행, 전기·수소차, 친환경 부품 등 미래차 관련 주식에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주요 투자기업은 현대차와 LG전자, 만도, S&T모티브 등 30~35개 종목이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BBIG 액티브’ ETF는 전 세계 BBIG 테마 ETF에 분산투자한다. 신탁재산의 50%는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고, 나머지 50%는 글로벌 BBIG ETF 5개 종목에 각각 10%씩 투자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ETF 시장에서 보이는 액티브 ETF의 빠른 성장세를 고려하면, 국내 ETF 시장에서도 액티브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며 “특히 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기록한 액티브 ETF가 출현할 경우 투자자금의 집중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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