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7월부터 8연속 동결
경기 회복세 확신도 낮아

한은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부터 8연속 동결됐다.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이던 지난 2020년 3월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이어 5월 연 0.5%로 추가 인하한 뒤 지금까지 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경제가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물경제 회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이 이번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이 됐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달 15일 금통위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 "국내경제 회복 흐름이 강해지고 물가상승률도 높아지면서 가계부채 증가, 주택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위험 차원에서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수는 있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코로나 전개 상황, 백신 접종 등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성이 아직 크고 경기 회복세가 안착됐다고 확신하기 어려운 만큼 정책기조(통화완화정책) 전환을 고려하기에 이르다"고 답한 바 있다.
전문가들도 5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었다.
최근 금융투자협회가 국내 채권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98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과 백신 접종 경과 등을 지켜보면서 당분간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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