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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마감] 월말 네고 물량에 원달러 환율 4.6원 하락 마감

3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6원(0.41%) 내린 1110.9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지난 4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1110원 선으로 밀렸다.[중앙포토]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에 이어 하락 마감했다.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 물량이 출회하면서 원달러 환율 하단을 끌어내렸다.

 
3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6원(0.41%) 내린 1110.9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지난 4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1110원 선으로 밀렸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원 내린 1114원으로 하락 출발해 1110~1116원 선에서 오르내렸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이 1113.75원에 최종 호가된 영향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은 간밤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제한적으로 상승했고 경기 회복 기대감도 투자자의 위험 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겨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상승 마감했다. 미국 4월 개인 소득과 PCE 디플레이터 등 주요 경제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이를 소폭 하회하면서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미국 국채 가격도 하락하면서 달러화 가치가 이에 동조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미국 4월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시장의 기대가 선반영됐다는 시장 판단에 따라 전주 1.6%에서 1.59%로 하락했다. 단 원달러 환율이 1110원 선까지 밀려난 만큼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하락 폭을 제한했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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