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싱가포르에 자산운용사 설립한다…"예비인가 취득"
MAS, 하나금융 자산운용사 설립 예비인가
싱가포르, 동남아시아 핀테크 업체 40% 위치
하나금융 "디지털·글로벌 부문 시너지 창출할 것"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1일 싱가포르통화청(MAS)으로부터 자산운용사 설립 예비인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14일 이런 소식을 전하며 지금까지 추진해온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비은행 사업영역 확대를 지속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은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설립 및 운영하면서 글로벌 확장을 위한 아시아 핵심 시장 확보와 추후 글로벌 비즈니스 주요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핀테크 업체 약 40%가 위치한 핵심지역으로 홍콩을 대신할 아시아 금융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하나금융은 디지털·글로벌 부문 시너지 창출을 통한 다양한 성장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신설 예정인 싱가포르 자산운용사와 아시아 지역 내 기존 그룹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수익기반 다변화와 국부 증대는 물론, 유사 선진시장으로의 원활한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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