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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로고네?”…루이비통, 친환경 알리는 ‘로고’ 선보여

친환경 제품 알리는 ‘업사이클링 시그널 로고’
2025년까지 모든 제품 100% 친환경 생산 목표

 

루이비통 친환경 제품에 더해지는 '루이비통 업사이클링 시그널 로고'. [사진 루이비통]

루이비통 친환경 제품에 더해지는 '루이비통 업사이클링 시그널 로고'. [사진 루이비통]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기존 영문 ‘L’과 ‘V’를 겹쳐서 만든 로고가 아닌 다른 형태의 로고를 선보였다. 자사 제품 중 친환경 제품임을 알리는 ‘루이비통 업사이클링 시그널 로고’다. 이 로고는 화살표로 구성된 ‘재활용’ 표시처럼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색상도 재활용 표시처럼 녹색을 띤다. 루이비통만의 재활용품 표시인 셈이다.
 
이 로고는 루이비통이 ‘2021 봄·여름 남성 컬렉션’에서 선보인 ‘업사이클링 이니셔티브’ 제품부터 사용됐다. 루이비통 제품 중 재고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상품 또는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등 친환경적인 원자재를 사용해 만든 제품임을 알리는 목적으로 해당 제품에 이 로고가 더해졌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펠트 라인’  

친환경 소재로 만든 루이비통의 '펠트라인'. 제품에는 리사이클링 시그널 로고가 부착됐다. [사진 루이비통]

친환경 소재로 만든 루이비통의 '펠트라인'. 제품에는 리사이클링 시그널 로고가 부착됐다. [사진 루이비통]

 
오는 7월부터 판매되는 2021 가을·겨울 남성 컬렉션의 ‘펠트 라인’ 제품에도 업사이클링 시그널 로고가 더해졌다. 펠트 라인 제품은 모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거나 재고 소재를 활용한 재활용 상품들이다.  
 
실제 이번 펠트 라인에는 오가닉 코튼부터 재활용한 양모 소재의 자카드,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등 친환경 원자재가 사용됐다. 특히 안감은 이전 재고를 100% 재활용해, 기존 원자재 활용을 극대화했고, 체인과 모서리 부분에는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사용해 제작했다. 또 가방 스트랩과 손잡이에는 무두질 방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내세우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제도인 ‘LWG(Leather Working Group)’ 인증을 받은 가죽만 사용됐다.
 
7월부터 판매되는 루이비통 펠트라인 가방. [사진 루이비통]

7월부터 판매되는 루이비통 펠트라인 가방. [사진 루이비통]

 
한편 루이비통은 2025년까지 모든 제품을 100%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생산하고, 203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률을 0%까지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루이비통은 쇼핑백과 포장 용품 모두 재활용 가능한 종이 또는 섬유만을 제작하고 있다. 가방을 보관하는 더스트 백 역시 100% 면으로 만들고 있다.  
 

리필 가능한 향수 병, 면 100%의 더스트백  

루이비통은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 루이비통]

루이비통은 재활용할 수 있는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 루이비통]

 
판매하고 있는 모든 향수 용기도 리필이 가능하도록 제작하고 있다. 루이비통 소비자는 새 향수 제품을 살 필요 없이, 다 쓴 병을 매장에 가져가 비교적 적은 비용을 지불하고 향수 액체만 리필해서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루이비통은 향수 리필 서비스를 통해 ‘향수 한 병 당 수명을 최대 5년까지 늘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루이비통 업사이클링 시그널 로고’를 제작한 버질아블로루이비통 디렉터는 “과다함과 과잉생산 및 낭비를 초래하는 관념이나 부유함과 가난함 등의 사회적 선입견에서 벗어나, 어린아이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자 했다”며 “사물은 쓸모 없어진다는 생각 대신 ‘낡은 시즌 이란 없다’는 원칙 아래에, 루이비통의 업사이클링 이데올로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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