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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GTX-D ‘김부선’ 확정, 강남 직결 안 돼

GTX-B·D 연계안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동서교류 상징 '달빛내륙철도' 추진

 
 
‘김부선’에 지역구가 포함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5월 10일 ‘수도권 동-서축 연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원안 사수’ 긴급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김부선’에 지역구가 포함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5월 10일 ‘수도권 동-서축 연결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원안 사수’ 긴급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이 소위 ‘김부선’이라 불리던 기존 안대로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 심의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지난 4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나온 초안대로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GTX-D 노선 계획이 담겨 있다. 해당 노선이 정차하는 김포 및 인천 검단 주민들이 주장하던 강남 직결안은 무산됐다.
 
대신 국토부는 부천종합운동장을 정차하는 GTX-B와 노선을 공유해 여의도·용산·서울역으로 직결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GTX-B노선 직결이 실현된다면 김포 장기에서 여의도까지는 24분, 용산까지 28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3대 업무지구(강북도심·여의도·강남) 중 인천, 김포 등 수도권 서부로부터 가장 멀고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강남까지 직결되는 노선은 결국 무산된 셈이다. 이에 따라 GTX-D의 강남 직결을 요구해온 수도권 서부 주민들의 반발을 해소할 수 있을지 불명확한 상황이다.  
 
현재 7호선이 정차하는 부천종합운동장역은 향후 GTX 2개 노선과 서해선(대곡~소사)이 지나는 수도권 서부 교통 허브(hub)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이번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이었던 ‘달빛내륙철도’가 포함됐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 송정에서 서대구 사이 199㎞를 잇는 철도로, 영호남 교류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4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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