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증시 이슈] SK머티리얼즈, 美기업과 배터리 소재 사업 진출하며 주가 상승
- 2분기 영업이익은 20.4% 상승...포트폴리오 다각화 나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전문기업 SK머티리얼즈가 2분기 호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20일 SK머티리얼즈는 전 거래일보다 5.26% 상승한 40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SK머티리얼즈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은 28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2% 늘었다. 순이익은 920억원으로 135.4% 상승했다.
여기에 SK머티리얼즈가 미국 기업 손잡고 실리콘 음극재 합작사를 설립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더욱 힘을 받았다. SK머티리얼즈가 기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외에 배터리 소재까지 진출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SK머티리얼즈는 미국의 배터리 음극 소재 기업인 그룹14 테크놀로지(이하 그룹 14)와 합작해 ‘SK 머티리얼즈 그룹14(가칭)’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합작회사의 지분율은 SK머티리얼즈가 75%, 그룹14가 25%이며, SK머티리얼즈의 투자규모는 약 604억원이다. 본사는 국내 마련될 예정이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그룹14는 ‘실리콘 음극재’ 관련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배터리 소재 회사로 2015년에 설립됐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2월 그룹14에 1300만 달러(원화 약 142억원)를 투자해 지분율 10.3%를 확보하고 3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박기선 SK머티리얼즈 신규사업개발실장은 “SK머티리얼즈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고성능 배터리 소재 솔루션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 기술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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