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1포인트(0.13%) 오른 3254.42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07억원, 1502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은 243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05%, 철강·금속은 2.5% 상승했다. 통신업은 전일보다 1.2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5% 하락했다. 카카오(1.36%)와 삼성바이오로직스(1.02%)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1.31%)와 기아(1.14%)는 하락했다. 네이버는 2분기 실적 호조에 2.73% 상승했다. 네이버는 전날 올 2분기 매출 1조6635억원, 영업이익 33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27포인트(0.5%) 상승한 1055.52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562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7억원, 7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4.24%, 통신장비가 2.37% 올랐고 정보기기는 1.62% 하락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카카오뱅크 수요예측 흥행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전날 카카오뱅크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21일 마감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 1667곳이 참여해 1732.8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예스24는 카카오뱅크 관련주로 전일보다 4050원(30%) 오른 상한가 1만7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예스24는 카카오뱅크 지분 1.4%를 보유하고 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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