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이차익 대폭 개선
수입보험료는 저축보험 물량 축소로 10.7% 감소

한화생명이 연결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4.1% 급증한 677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금리 상승과 증시 호조에 따른 이차익(이자율차 역마진)이 개선된 결과다.
한화생명의 2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9% 증가한 2408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09.8% 늘어난 1653억원이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0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42.7%가 늘어났다.
한화생명은 금리 상승과 증시 호조에 따른 이익 개선과 보장성 상품을 중심으로 한 영업전략으로 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6조376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7% 감소했다. 한화생명은 수입보험료 감소에 대해 수익성이 낮은 저축보험 물량을 축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보장성보험의 연납화보험료(APE)는 2227억원으로 같은 기간 22.5% 성장했다.
핵심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1분기 대비 1.9%포인트 떨어진 203.1%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매도가능증권의 평가익 감소 등이 영향을 줬다.
한화생명은 "'New스페셜암보험', '한큐가입간편건강보험' 등 시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수익성 상품과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늘곁에간병보험' 등이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며 "지난 4월 판매법인으로 분리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출범 후 월납초회보험료 190억원을 달성하며 전 분기 대비 27% 상승해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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