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사랑엔 손맛이 필요해” 연애男女 60%, 생일상 직접 만든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결혼적령기 미혼남녀 500명(남녀 각 25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5 결혼 인식 조사’를 21일 공개했다.
‘연인의 생일에 직접 음식을 만들어 챙겨준 적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약 10명 중 6명(61.2%)은 ‘있다’고 답했다. 이외에 38.8%는 ‘그런 적이 없거나, 혹은 연애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만들어준 메뉴는 ‘미역국을 포함한 한식(35.2%)’류가 가장 많았다. 다음 ‘케이크 등 디저트(30.4%)’, ‘미역국을 포함한 양식(14.6%)’, ‘미역국을 제외한 양식(13.4%)’, ‘미역국을 제외한 한식(10.4%)’, ‘기타(0.8%)’ 순이었다. 기타는 ‘미역국만 만듦’, ‘밀푀유나베’ 같은 메뉴를 들었다.
‘연인에게 생일 음식을 만들어 주지 않은 이유’로는 ‘연애경험이 없어서(35.6%)’를 제외하고 ‘생일 음식은 사 먹는 게 더 맛있기 때문(22.2%)’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어 ‘요리에 자신이 없어서(19.6%)’, ‘선물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해서(14.9%)’, ‘굳이 만들어줄 정도로 정성을 쏟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5.2%)’, ‘굳이 생일이 아니어도 평소에 요리를 자주 해주기 때문(1.5%)’, ‘기타(1%)’ 순으로 이어졌다.
답변은 성별에 큰 차이 없이 남녀 모두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메뉴 중 미역국을 포함한 답변은 20대보다 30대의 응답률이 전부 높아 눈길을 끌었다. 전통적으로 생일을 상징하는 음식이라 조금 더 연령이 높은 세대에서 우선시하는 경향이 파악된다.
앞서 발표한 가연의 조사에서, 미혼남녀 500명은 일년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념일로 ‘생일’을 들었다.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조사에서는 가장 선호하는 배우자의 취미 2위로 요리가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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