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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북미 진출 까스텔바작…미국법인 설립 소식에 주가 ‘상승’

8월 중순 LA에 현지법인 설립 및 아마존 입점
美 골프시장, 100조원 이상 규모
까스텔바작, 2023년까지 3000억원 매출 목표

 
 
까스텔바작 로고. [사진 까스텔바작]
 
패션그룹형지 계열사 까스텔바작이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1일 까스텔바작은 어제보다 5.90% 오른 1만6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1만5250원으로 출발한 까스텔바작은 장 초반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오름세를 지속하다 장 마감 직전인 오후 3시 20분에 1만6200원을 기록하며 장중 최고가를 찍었다.  
 
이날 까스텔바작은 본격적인 북미 골프웨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중순 아마존 입점을 통해 해외 판매채널을 확보하고 LA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북미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지난 6월 취임한 최준호 대표는 취임 때부터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의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 까스텔바작은 “현지 시장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까스텔바작 USA를 설립했고, 2023년까지 국내외 포함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골프시장은 한국 골프시장의 10배인 약 100조원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2018년 기준 미국 전체 골프 인구는 3350만명이고, 2020년에 집계된 골프 라운드 횟수는 5억회에 이른다. 이는 골프용품 시장 성장으로도 이어져 2020년 7월 한 달간 골프 용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성장해 우리돈으로 약 4500억원을 기록했다.
 
까스텔바작 미디어 프로이자 글로벌 스타 유튜버인 에이미 조(Aimee Cho)프로는 “북미시장은 남녀노소 다양하게 골프를 즐기며 골프가 일상화되어 있는 시장으로 더욱 다양한 계층의 골퍼들이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시장”이라고 말했다.
 
최준호 까스텔바작 대표는 “까스텔바작의 글로벌 상표권은 한국이 소유하고 있는 만큼 보다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이라며 “과열되고 있는 국내 골프웨어 경쟁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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