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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내 URL 주의하세요” 재난지원금 노리는 문자사기 우려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시작
행안부 “정부·은행 사칭하는 스미싱 주의해야”
악성 앱 감염 의심되면 118에 도움 상담 신청

 
 
지난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신청·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이를 노리는 사기 문자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포토]

지난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신청·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이를 노리는 사기 문자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포토]

 
지난 6일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5차 재난지원금) 신청·지급이 시작된 가운데, 이를 노리는 사기 문자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정부·은행·카드사 등을 사칭해 금전을 가로채는 스미싱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문자를 매개로 하는 사기 유형이다. 보통 악성앱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보낸 뒤 이를 설치하도록 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데, 전화로 연결될 경우 보이스피싱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스미싱 문자는 ‘귀하는 국민지원금 대상자입니다’, ‘지원금 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등의 내용과 함께 인터넷주소(URL)를 기입하는 경우가 다수다. 이때 주소를 누르면 개인정보·금융정보가 빠져나가거나 악성앱이 설치된다.  
 
대출을 빙자해 금전을 갈취하는 사기로 이어지기도 한다. 정부의 소상공인 자금 지원 등을 미끼로 대출상품 승인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문자를 발송한 뒤, 안내된 번호로 전화하거나 문자를 남기면 이후 금융정보나 자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8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출빙자형 사기문자 신고 건수는 2020년 9월 272건에 불과했지만, 같은 해 12월 1064건을 기록하며 4배가량 치솟았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3월에 1447건, 6월에 2260건을 찍으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국민비서와 카드사 외에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내용이 의심스러운 문자는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할 것을 당부했다. 혹시 문자를 열람했다면 섣불리 URL을 눌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만약 스미싱 의심 문자를 받았거나 URL 등을 눌러 악성앱 감염이 의심된다면 24시간 무료로 운영하는 118상담센터(전화 118)에 연락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각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피해 예방 문자를 순차 발송하는 등 다양한 창구를 활용해 스미싱에 대한 이용자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라며 더불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신고·접수된 스미싱 정보를 분석해 악성앱 유포지를 즉시 차단하는 등 이용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올해 6월분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80%에 해당하는 가구가 받게 된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우대 기준이 적용돼 전 국민의 88%가 국민지원금 대상에 해당한다. 
 
지급 규모는 1인당 25만원으로 4인 가구라면 총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체크카드·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는 출생 연도에 따라 국민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출생 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조회·신청할 수 있다. 주말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정지원 인턴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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