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증시이슈] 카카오뱅크 5거래일째 하락…블록딜 충격에 투심 '흔들'
- 이번주 연일 하락하며 주가 7만2300원 기록…시총 7.8조원 증발
우정사업본부 등 기관 차익 실현에 투심 약해진 영향

카카오뱅크 주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상승세를 이어가던 9월 1일과 비교하면 7조8000억원 증발했다. 1조원 규모의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여파로 투자심리가 나빠지는 분위기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주가는 7만2300원을 기록하며 전일보다 0.96% 떨어졌다. 9월 1일 8만8800원을 기록하며 상승하던 주가는 다음 거래일부터 하락하기 시작, 5거래일 연속 하락을 멈추지 않았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7조8400억원 줄었다.
카카오뱅크의 투심 악화는 지난 1일 이후 기관의 의무보유확약 해제와 블록딜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일 카카오뱅크 지분 중 89.8%에 달하는 1368만383주를 블록딜을 통해 처분했다. 블록딜 이후 우정사업본부의 지분율은 3.23%에서 0.33%로 낮아졌다. 이 외에도 넷마블이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761만9591주를 처분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전 기관 수요예측을 실시했을 당시 기관 투자자들의 청약 물량 314만1600주에 1개월 의무보유확약을 걸었다. 업계에선 기관들이 의무보유확약 기간이 지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서자 카카오뱅크의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분석한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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