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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전기료 8년 만에 인상했지만 한국전력 주가는 하락

10~12월분 전기요금 kWh당 3원 인상에 장 초반 3.5% 올라

 
 
23일 한국전력은 8년 만에 전기요금 올렸지만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사진 한국전력]
8년 만에 전기요금이 인상됐지만, 한국전력 주가는 반등에 실패했다. 23일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 대비 1.22% 내린 2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 3% 넘게 주가가 뛰기도 했지만, 오후 2시부터 다시 내리막을 탔다.  
 
한국전력 주가는 4분기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6거래일간 5.83% 뛰는 등 최근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날 오전 한국전력은 올해 10~12월분 전기요금을 kWh당 3원 인상하기로 발표한 직후에도 주가가 최대 3.5%까지 뛰었다.  
 
그러나 오후 2시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주가는 결국 하락 마감됐다. 업계에선 전기료 인상 폭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전력은 연료비 인상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하지 못해 지난 2분기 7000억원이 넘는 영업 손실을 냈다. 2019년 4분기 이후 1년 반만의 적자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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