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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급등세' 호재 쏟아지는 비트코인, 반년 만에 6600만원 돌파

비트코인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6600만원 넘어
SEC발 호재와 소로스 펀드 비트코인 투자 소식 등 맞물려 상승세

 
 
헤지펀드의 전설로 평가받는 조지 소로스펀드의 창업자 조지 소로스 회장. 소로스 펀드는 최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블룸버그]
최근 여러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비트코인 가격이 6600만원대로 올라서며 급등세를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이 6600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초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7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83% 하락한 664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200만원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들어 급등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날 새벽 6600만원대를 넘어선 비트코인은 오전 한때 6700만원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 같은 비트코인의 강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코인 관련 호재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최근 중국처럼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 비트코인 ETF 승인과 관련해서는 긍정적 검토를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높이고 있다. 겐슬러 위원장은 그동안 적절한 코인 규제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헤지펀드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가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소로스펀드의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돈 피츠패트릭은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주류 투자자산으로 편입되고 있다고 본다. 많지는 않지만 소로스펀드도 비트코인과 일부 가상화폐에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81% 하락한 429만원에, 에이다는 0.56% 내린 2665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0.38% 하락한 1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정훈 기자 kim.jungho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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