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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코웨이, 말레이 법인 정상화로 호실적 전망…주가 ‘상승’

전체 영업익 30% 차지하는 말레이시아 법인
락다운 해제돼 설치 역량 대부분 정상화
3분기 연결매출·영업익 각각 8770억원, 1660억원 추정

 
 
그룹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코웨이. [사진 코웨이]
 
렌털 관련주 코웨이가 18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증권업계가 코웨이의 말레이시아 법인의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한 것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웨이는 전 거래일보다 3.88% 오른 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체 영업이익의 30%를 차지하는 코웨이의 말레이시아 법인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코웨이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6월 이후 현지의 락다운(봉쇄정책) 영향으로 제품 설치 지연에 따른 매출 저하 우려가 있었지만 부분적으로 락다운이 해제돼 설치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설치 역량도 거의 70~80%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3분기 매출이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코웨이의 올해 3분기 연결매출은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8770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166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코웨이는 국내 생활가전 렌털 시장에서 넓은 네트워크와 브랜드력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중국과 함께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고 현재 인도네시아 진출도 앞두고 있다

김채영 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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