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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남해화학, 中 비료 수출 제한 소식에 18%대 급등

비료 판매 확대 기대에 전 거래일보다 18.34% 올라

 
 
20일 오후 2시 59분 기준 남해화학은 전날보다 18.34%(2100원) 오른 1만355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 남해화학]
중국 정부가 비료 수출을 사실상 제한했다는 소식에 비료생산기업 남해화학 주가가 상승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9분 기준 남해화학은 전날보다 18.34%(2100원) 오른 1만355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중국 정부는 식량안보를 이유로 비료 수출 조건을 강화했다. 실질적으로 비료 수출을 막은 것이다. 중국의 비료수출 제한은 남해화학의 비료 판매 시장 확대로 이어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각) “중국에서 비료를 실은 화물 컨테이너들이 발송 준비를 마쳤음에도 지방정부의 점검 강화로 발이 묶여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비료를 수출하려면 신설된 증명서를 받아야 하며, 중국 내수용이 아니면 사실상 수출을 막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 지방정부의 점검 강화는 지난 15일 세관에서 관련 조치가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도 최근 안정적인 비료 공급과 가격은 농업 생산과 식량 보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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