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Report
GDP 대비 복지지출 규모 일본 따라간다…재원부담↑ [그래픽뉴스]
- 한경연, 복지지출과 세대 간 형평성 보고서 발표
2080년 복지급여 지출액이 GDP 37%까지 확대
미래세대 재원부담 가중 예상, 복지지출 구조 개편 필요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GDP 대비 복지지출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다. 그러나 고령화 속도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것을 고려하면 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복지지출이 급격히 증가하는 일본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1997년 14.0%였던 노인 인구 비중이 2017년 27.7%까지 늘었고, 이에 따라 복지지출 규모도 GDP의 12.1%에서 22.3%로 대폭 커졌다.
또 보고서는 2019년 복지정책을 전제로 인구구조 변동에 따른 복지급여액을 추산한 결과 우리나라의 급여지출 총액은 2019년 GDP의 12.1%에서 2080년 36.5%로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평균의 복지 수준을 달성한다고 가정하고 이에 따른 변화도 살펴봤다. 그 결과 연금급여와 건강 관련 급여, 기타 급여는 현행보다 각각 2.1배, 1.2배, 2배 수준으로 각각 상향 조정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향된 급여 수준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2019년 대비 252조원이 더 필요하고, 이에 따른 2025년의 필요 조세재정 규모는 현재보다 107.7% 늘어난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연금 관련 지출은 저소득층의 임금 대체율을 고려해 현행 대비 15% 상향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건강 관련 급여는 소폭 상향 또는 동결이 제안됐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한학자 총재 오늘 특검 출석, 통일교 의혹 털어놓을까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성시경, 14년간 소속사 미등록 운영 '충격'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3500 바라보는 코스피…‘8만전자’ 달성도 초읽기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K-리걸테크, 미국·일본 동시 상륙…‘법률 AI’ 해외 판로 넓힌다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김진환 바이오플러스 대표 “분자량 한계 깬 ‘휴그로’…화장품부터 도전”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