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메리츠증권, 1400억 자사주 취득 결정에 6% 상승
신탁계약으로 보통주 4202만주 취득 예정
메리츠증권이 1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결정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리츠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6.38%(295원) 오른 492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가 자기주식을 취득하면 시장 내 주식 유통 물량이 줄어들어 주가를 높이는 호재로 작용한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지난 12일 장 마감 후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14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물량은 보통주 4202만주로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이다. 계약 기간은 12일부터 내년 11월 11일까지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6월에도 자사주(보통주 2194만주)를 100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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