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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알아듣는 초거대 AI 등장…카카오브레인, ‘KoGPT’ 공개

카카오브레인, 한국말 알아듣는 초거대 AI ‘KoGPT’ 공개

 
 
카카오브레인이 한국어 AI 언어모델 KoGPT를 공개했다. 사진은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사진 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이 한국어 AI 언어모델 KoGPT를 공개했다. 사진은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사진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의 인공지능(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이 한국어 특화 AI 언어모델 ‘KoGPT’를 글로벌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KoGPT는 초거대 AI인 ‘GPT-3’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OpenAI가 만든 언어모델 GPT-3는 인간과 AI가 자연어 기반으로 소통할 수 있는 AI 모델로, 딥러닝의 한계를 끌어올려 차세대 AI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기술이다.
 
KoGPT는 GPT-3 모델의 한국어 특화 버전이다. 60억개의 매개변수와 2000억개 토큰(token·자연어 데이터를 나누는 단위)의 한국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축했다. 한국어를 사전적, 문맥적으로 이해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 값을 보여 준다. 가령 문장의 긍정과 부정을 판단하고, 긴 문장 한줄로 요약할 수 있다. 문장을 추론해 결론을 예측하고, 질문의 문맥을 이해해 답변하는 등 다양한 언어 관련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맥락에 따라 자동으로 글쓰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품 소개글 작성, 감정 분석, 기계 독해, 기계 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모델도 준비해 오픈소스화한다.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등 동남아시아 언어도 모델도 개발해 더 많은 지역에서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GPT는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리소스와 투자가 필요한데, 이를 오픈소스로 개방해 일반 대학이나 스타트업 등의 기술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 IT 기술 발전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해 사회 문제를 같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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