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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애니플러스, ‘메타버스’ 이슈에 상한가 찍고 이틀째 급등

메타버스·NFT 결합한 종합 콘텐트 기업 성장
전날 상한가 마감에 이어 8%대 상승 거래 중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의 한 장면. [사진 워터홀컴퍼니]
애니메이션 한일 동시 방영 채널 애니플러스가 이틀째 강세다. 25일 애니플러스는 오후 3시 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480원(8.89%) 오른 5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니플러스는 이날 장중 한때 702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에는 29.96% 급등하면서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애니플러스가 앞으로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을 결합한 종합 콘텐트 기업으로서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덩달아 뛰고 있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애니플러스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시장 확대에 다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애니플러스의 MD샵, 드라마 사업 등이 메타버스와 NFT를 적용하기 적합한 영역”이라고도 덧붙였다.  
 
현재 애니플러스는 일본의 신작 애니메이션 점유율 70% 이상을 확보한 과점 미디어 업체다. ‘진격의 거인’, ‘러브라이브’, ‘귀멸의 칼날’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유통과 상품화가 주력 사업이다. 또 국내를 포함해 아시아 8개국에서 넷플릭스 등 국내외 OTT를 통해 콘텐트를 공급 중이다.  
 
한편 애니플러스의 매출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애니플러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지난 2분기에도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7% 증가하면서,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지원 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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