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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오미크론 공포에 국내 증시 휘청…진단키트주 씨젠 10% 상승

코스피(-1.03%) 코스닥(-1.91%) 동반 하락 출발
카카오, 삼성SDI, 현대차 모두 1% 넘게 떨어져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9포인트(1.03%) 내린 2906.15에 장을 출발했다.[중앙포토]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9포인트(1.03%) 내린 2906.15에 장을 출발했다.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공포에 개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투자자별로 보면 9시 15분 현재 개인이 5982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4억원, 5469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네이버(-0.64%), 카카오(-1.20%), LG화학(-0.28%), 삼성SDI(-1.54%)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반도체 업종에서 삼성전자(0.14%)와 SK하이닉스(0.87%)는 업황 개선 기대에 소폭 상승세다. 제약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3.10%)는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오히려 3%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하락 출발했다. 전 거래일보다 19.25포인트(1.91%) 내린 986.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9시 15분 기준 개인은 1596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1222억원, 334억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과 하락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진단키트주와 제약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져서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7%), 셀트리온제약(0.68%)이 오름세다. 진단키트주 씨젠(12.52%)은 10% 넘는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52%), 펄어비스(-1.28%), 엘앤에프(-2.27%) 등은 1%대 넘게 빠지고 있다. 

정지원 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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