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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삼성전자 7만4000원대 회복…씨젠은 8%↓

반발 매수 유입된 코스피, 2990선 코앞까지 올라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 마감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 넘게 오르며 2980선을 회복했다. [중앙포토]
코스피 지수가 2%대 오르며 2980선을 회복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71포인트(2.14%) 상승한 2899.72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공포가 확산하면서 연중 최저치인 2830선까지 폭락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했다. 1일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68억원, 908억원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995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상승폭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100원(4.35%) 오른 7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전장보다 4700원(7.36%) 상승한 6만86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지주회사 전환 예정 소식이 알려진 포스코(6.13%)도 6%대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2.19%), 네이버(2.36%), 현대차(2.81%) 등도 전날 하락폭을 일부 회복했다.  
 
반면 카카오 금융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0.61%) 떨어진 6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페이는 전날보다 1만500원(4.82%) 하락한 20만7500원을 기록하며 급락했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최근 코스피200 편입 호재로 급등한 만큼 조정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장중 하락세였지만, 오후 들어 상승으로 등을 돌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1.52포인트(1.19%) 오른 977.1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3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3억원, 7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은 이날 전날보다 6200원(8.19%) 떨어진 6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6.14%), 펄어비스(-3.04%), 카카오게임즈(-1.93%) 등 게임주의 하락폭도 컸다. 2차 전지 관련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상승폭을 반납하며, 이날 4.71% 떨어졌다. 반면 제약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1.98%)와 셀트리온제약(1.75%)은 상승 마감했다. 

정지원 기자 jung.jeewo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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