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날에도 4.35% 상승 마감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 올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8%(1400원) 상승한 7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958억원, 142억원 어치를 판 반면, 외인이 5123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일에도 4.35%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올해 4분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북) 등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서버용 D램 수요가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북미 4대 데이터센터 업체들은 기존 예상과 달리 메모리 반도체 주문량을 꾸준히 늘리는 등 구매 패턴을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다"며 "이들이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재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PC업체들의 메모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고용량 기업용 PC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PC업체들은 반도체 주문량을 7개월 만에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띠면서 다른 반도체 기업의 주가도 함께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3500원) 오른 12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1월 반도체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1% 오른 120억4000만 달러(약 14조1470억원)를 기록하며 17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고 1일 밝혔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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