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크론 공포 완화, 여행·의류·화장품 주가 상승세
오미크론 바이러스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약해"

지난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공포에 타격받은 유통 관련주들이 주가를 회복하고 있다. 오미크론 공포가 한 차례 완화됨에 따라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가장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여행주다. 오전 11시 5분 기준 하나투어는 어제 대비 4.84% 오른 8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투어와 노랑풍선은 각각 3.54% 오른 2만1950원, 3.48% 오른 1만4850원에 거래 중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해외 입국자 격리 조치가 시행되고 국내 및 해외여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여행주 주가가 한때 내려갔으나, 다시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화장품업계와 의류업계도 반응했다. 오늘 오전 11시 5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어제보다 2.34% 오른 17만5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맥스는 어제보다 0.97%, LG생활건강은 0.86% 올랐다.
F&F는 오전 11시 5분 기준 어제보다 1.37% 오른 8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한섬도 어제보다 각각 0.68%, 0.67%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공포감이 완화됨에 따라 외부활동이 늘어나고, 의류 및 화장품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관련 주가가 반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전염성은 강해도 델타보다 중증도가 심각하지 않다는 등의 분석으로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각)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거의 틀림없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5일에도 CNN에 출연해 "초기 징후로 볼 때 계속해서 입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델타 변이보다는 덜 위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바 있다.
이현정 기자 lee.hyunj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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