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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기후변화 대응 기업 평가’ 최고등급…“2030년 전기차 전환”

CDP 평가서 ‘A리스트’ 올라

 
 
볼보자동차는 자사가 글로벌 비영리 환경단체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의 2021년 기후 변화 대응 기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 리스트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브뤼셀에 있는 볼보 본사 로비에 있는 볼보 로고.[AP]
볼보자동차는 자사가 글로벌 비영리 환경단체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의 2021년 기후 변화 대응 기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 리스트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CDP는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수자원 및 산림을 보호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2000년 문을 열었다.
 
올해 CDP는 590개 기관 투자자와 협력해 전 세계 1만3000여개 기업의 환경 영향에 대한 데이터를 평가했다. 볼보는 ▶배출가스 감축 ▶기후 위기 요소의 완화 ▶기후중립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 지속가능성 전략을 인정받아 A 리스트에 선정됐다.
 
볼보는 2030년까지 전기차 제조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2040년에는 기후 중립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5% 줄이고, 2018~2025년에는 자동차당 탄소 배출량을 40% 줄일 계획이다.
 
앤더스칼버그 볼보 글로벌 지속가능성 부문 총괄은 “배출가스를 줄이고, 기후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CDP로부터 인정받았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른 기업이 환경을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하도록 영감을 주는 것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희 기자 yi.byeong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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