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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6조 더 팔까…테슬라 이틀 연속 하락에 ‘구백슬라’

127억 달러 규모 주식 처분에 테슬라 주가 전고점 대비 2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중앙포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중앙포토]

‘천이백슬라’(1200달러+천슬라) 고지에 달했던 테슬라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해 900달러 대에 머무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유 주식을 매각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0.82% 하락한 958.5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 5% 가까이 하락해 966.41달러로 내려앉은 데 이어 이틀 연속 '구백슬라'(900달러+천슬라)를 기록한 셈이다. 13일 장 중엔 6%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93만4091주를 처분했다. 9억6949만 달러(약 1조1473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번 매도를 포함해 최근 한 달 간 총 127억4000만 달러(약 15조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처분했다.   
 
머스크의 보유 주식 매각은 지난달 트위터에 ‘보유주식 10% 매각’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오고 있다. 당시 설문조사 결과는 '찬성' 의견이 57.9%로 과반수를 넘겼다. 이에 머스크는 지난달 8일부터 보유 주식 매도를 시작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트위터를 올렸던 당시 머스크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1억7000만주)의 10%를 매각하려면 앞으로 510만주(약 50억 달러)를 더 처분해야 한다. 머스크가 앞으로 50억 달러(5조9225억원) 규모의 주식을 추가로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머스크의 주식 처분 여파로 테슬라 주가는 한동안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머스크가 매도를 시작한 이후 테슬라 주가는 21% 급락했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 4일 기록한 고점(1229달러) 대비 20% 이상 빠졌다.  
 

신수민 기자 shin.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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