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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화성 아파트값 '하락 전환'…수도권 하락세 퍼질까

동두천 0.02%↓, 화성 0.03%↓…1~2년여 만에 하락세로

 
 
경기 동두천 수도권 1호선 지행역 일대 시가지 전경. [연합뉴스]

경기 동두천 수도권 1호선 지행역 일대 시가지 전경. [연합뉴스]

올해 펄펄 끓어 올랐던 경기도 화성과 동두천 아파트값이 이번주 하락세로 돌아섰다. 경기도 외곽부터 아파트값이 하락전환하면서 수도권 전체로 하락세가 번지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경기도 아파트값은 0.11% 오른 가운데 화성시는 지난주 0.11% 상승에서 이번주 0.02% 하락 전환했다. 동두천시 역시 지난주 0.01% 상승에서 이번주 0.03% 하락으로 돌아섰다. 하남시는 0.05%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화성 아파트값이 하락 전환한 것은 2019년 10월 14일 0.01% 하락한 후 2년 1개월 만에 처음이다. 동두천은 지난해 9월 21일 0.04% 떨어진 뒤 약 1년 2개월 만에 하락세다.
 
화성과 동두천 아파트값은 올해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교통 호재로 인해 투자 수요가 집중되면서 가격이 급격하게 치솟았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적 기준 화성 아파트값은 21.75%, 동두천은 20.98%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이번주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서울은 0.07% 상승했다. 지난주 0.1% 상승에서 0.03%포인트 떨어지면서 오름세가 약해지고 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22개구가상승폭이 축소됐고 관악구는 1년 7개월 만에 보합세로 돌아섰다.
 
직방 함영진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하락 거래가 늘긴 했지만 상승 거래도 많아 시장 분위기가 혼재돼 있다”며 “내년 대선, 입주물량 감소 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지역에 따라 일부 가격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최근 대선 후보들이 양도세·보유세 등 규제 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고 내년 전세 시장 불안 등 다양한 상승 요인들이 있다”며 “현재 시장은 일시적인 숨고르기 정도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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