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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도시정비 5조 달성 눈앞…수원 영통서 3000억 규모 수주

3052억원 규모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지난해(4조7383억원) 뛰어넘는 4조8251억원, 최대 실적
31일 선정 예정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엔 우선협상대상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지난해 세운 도시정비 누적 수주금액 최대 기록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또한 업계 최초로 도시정비 누적 수주금액 5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대건설은 수원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주택조합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안산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또 한 차례 수주에 성공했다.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3052억원 규모로 기존 지하 1층, 지상 20층의 공동주택 8개 동, 836가구를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125가구 늘어난 지하 3층, 지상 21층의 아파트 961가구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루미테르'로 제안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 금액을 4조8251억원으로 늘렸다. 이는 지난해 자신들이 세운 사상 최대 실적인 4조7383억원의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한 것이다. 리모델링 사업의 수주만도 누적 1조7408억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금액 5조원의 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31일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잠원 갤럭시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우선협상대상자로서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수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이 사업의 규모는 1850억원으로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면 올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 5조101억원을 달성하면서 업계 최초로 5조원의 선을 넘기게 된다.

김두현 기자 kim.dooh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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