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코로나 사태로 커진 유동성 인플레이션 쓰나미 올까?

[2022 경제 대예측 - 세계 경제 흔들 변수③] YES 50%
美 연준, 40년 만에 최악 물가상승 직면…서둘러 금리 인상 시사
코로나19 쉽게 해결 못 해 금리 올려도 불황 이어질 수도
금융주·전기차 및 달러·금도 주목받는 투자처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 REUTERS/연합뉴스]
 
“일시적인 것은 잊어라. 인플레이션은 현재 지속적이며 매우 높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021년 12월 11일 미국이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같이 표현했다. 더 심각한 물가 상승도 예고했다. 40년 전 미국이 15년간 잡지 못한 ‘더 그레이트 인플레이션(The Great Inflation)’을 다시 경험할 수 있다는 경고였다. 그 지속성과 강도는 금융권의 예측을 벗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덧붙인다. 이런 이유로 여유를 부렸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매파적(긴축정책 선호 성향)으로 입장을 바꿔 서둘러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행과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경제 교과서 분석처럼 잡힐 것이냐에 있다. 시장은 ‘반반’을 점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특징은 통제가 쉽지 않다는 데 있다. 백신 접종률을 높여도 좀처럼 확진자 증가를 잡기 어렵다. 백신 효과도 길지 않다는 점 때문에 부스터샷을 정부가 독려한다. 변이도 빠르다. 코로나19는 각 국가의 수많은 변수와 바이러스의 빠른 변이 탓에 백신 공급 확대와 상관없이 확진자 추이가 요동친다. 의료 체계는 요동 속에 혼란스러워한다.  
 
금융시장이라고 다를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특징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곳이 금융권이다. 2020년엔 팬데믹 공포심에 전 세계 증시가 무너졌고, 이후 예상치 못한 속도로 자산 가격이 치솟았다. 국가마다 역대급 유동성을 일으킨 영향이다. 그렇게 자산 가격 하락은 막았지만, 그 결과로 나타난 인플레이션은 예상 속도를 뛰어넘고 있다. 문제는 코로나19 상황이 2년이 넘어도 멈추기 어렵다는 데 있다. 유동성에도 한계가 나타났다. 물가 상승세가 높아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경기 침체 우려는 여전히 높다. 금리 인상에도 물가 상승과 경제 불황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은 금융권의 불안을 더욱 키우고 있다.
 
금융권은 글로벌 경제가 위기의 벼랑에 서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1982년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각 국가의 물가도 비슷한 모습이다. 미국이 유동성 공급 축소와 기준금리 인상 신호탄을 급하게 쏘아 올렸지만 일각에서는 ‘결과를 확신할 수 없다’ 분석을 내놓는다.  
 

미국 인플레이션 심상치 않다

미 노동부가 2021년 12월 10일(현지시간)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8%가 올랐다. 10월 상승률(6.2%)을 넘어섰다. 11월 CPI는 1982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은 시장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유류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4.9%나 상승하며 5%에 육박했다. 유가는 1년 만에 33%나 급등했다. 현 인플레이션은 미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저금리, 임금 상승이 요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11월 민간 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4.8% 올랐다.  
 
이런 이유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 시절 재무장관을 지낸 래리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최근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졌다며 미국 경제가 향후 2년 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서머스 교수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도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을 지낸 민주당 핵심 인사다. 서머스 교수는 2021년 12월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최고경영자(CEO) 카운슬 서밋에서 “인플레이션이 뚜렷해졌다”며 “중앙은행인 연준이 경기침체 없이 물가를 억제할 가능성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2년 내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30~40%로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5월에도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돈을 재차 풀어버린 탓에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했고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동성 확대에 따라 수요의 힘이 강해졌는데 공급은 부족해지면서 결국 가격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는 설명이다.
 
서머스 교수와 마찬가지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는 2021년 12월 14일 CNBC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을 경고했다. 그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아시아 일부 지역이 둔화하고, 이는 공급망 부족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말해온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도 매파적으로 입장을 바꾸며 테이퍼링 조기 시행과 금리 인상을 전했다. 연준은 2021년 12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테이퍼링 축소 속도를 현재의 2배로 높여 2022년 6월이 아닌 3월에 이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또한 향후 기준금리도 2022년에 세 차례 인상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미국 기준금리는 2022년 말 0.75~1.0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3월부터 이어져 온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 시대는 2년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연준은 일단 현 인플레이션을 잡아보겠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과거 70년대에 발생했던 ‘더 그레이트 인플레이션’ 재발을 막아보자 점에서 합의를 본 결정으로 풀이된다. ‘더 그레이트 인플레이션’은 미국에서 1965년부터 1982년까지 17년 동안 물가가 최대 15%대까지 올라 생긴 명칭이다. 당시엔 베트남 전쟁에다 1, 2차 오일쇼크가 터지면서 원자재 가격들이 고공행진을 했고 장기적 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기존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표현을 없앤 것도 현 물가 상승 속도가 40년 전으로 갈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국도 인플레이션 피해 가지 못해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현상에서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가 코로나19의 글로벌 재확산, 아시아 지역의 셧다운(공장 폐쇄)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 확대, 중국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성장성 둔화가 보다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특히 중국 무역 의존도가 높은 탓에 한국 경제는 중국 정책과 생산 변화에 경기가 민감하게 움직여 물가 불안정을 키울 수 있다.
 
한국은행도 이런 이유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장기간에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2022년 국내 물가 수준이 목표 수준인 2%를 넘는 등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2021년 하반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시행한 것도 물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심야 시간 이동량 증가와 서비스 부문에서의 신용카드 지출이 늘어났다는 지적이다. 이런 민간소비 증가가 2022년에도 쉽게 잡히지 않을 전망인 가운데, 한은은 민간소비가 2022년 상반기에 1년 전 대비 4.1% 증가, 하반기에도 3.2% 증가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하반기 이후로 고공행진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면서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물가가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한은은 “글로벌 물가 오름세가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하면서 적어도 2022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1년 12월)’에서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 원인으론 주요국의 물가 상방 압박, 공급병목 해소 지연, 임금 및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주거비 물가 오름세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한은은 2021년 8월과 11월 잇달아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제로금리 시대의 막을 내렸다. 미국의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 예고에 따라 2022년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는 2022년 1월 14일, 2월 24일 두 차례 열릴 예정이다. 금융업계는 한국의 대선을 앞둔 2월보다는 1월에 우선 한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전망도 있다. 이는 미국이 1965년부터 겪은 초고도 인플레이션 현상 때와 현재가 많이 다르다는 분석이다.  
 
1960년대 말과 1970년대는 인구 증가로 인한 넘치는 수요로 공급망 문제가 발생하면 물가 상승이 곧바로 발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인구 감소 문제가 오랜 기간 누적됐다. 결국 수요의 힘이 계속 약해지면서 40년 전에 겪은 심각한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이어지기 어렵다는 평가가 제시된다. 아울러 최근 중국의 헝다 사태에서 나타난 것처럼 중국 정부의 디레버리징(부채 줄이기) 정책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원자재 가격 폭등을 누르는 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과도한 인플레이션이나 스태그플레이션보다는 2022년 하반기 이후로 글로벌 공급망 부족 해소와 금리 인상에 따라 선진국을 중심으로 물가 상승률이 안정 궤도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적 인플레이션 2022년 말 해소될 수도”

아울러 코로나19의 치사율이 변이 바이러스 발생에도 우려만큼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도 단기성 인플레이션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다. 오미크론과 관련해 미국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델타 변이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지만 치사율에선 현재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에 우려됐던 글로벌 이동 제한에 따른 생산·운송 차질 우려가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는다.  
 
2022년 상반기부터 동절기 난방 수요 둔화와 중국 동계올림픽 이후로 예상되는 공장 가동 정상화로 2022년 1분기 이후 글로벌 물가 상승률이 하향 안정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중국 정부의 ‘일단 부채를 잡고 가겠다’는 정책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호재가 되는 모습이다.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식을 경우 가장 먼저 건설 쪽에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철강 등 원자재 수입 위축과 가격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중기적으로는 1970년대와 달리 마이너스 진입을 앞두고 있는 인구, 단기적으로는 중국의 분배 및 디레버리지 우선 정책이 수요 전망을 둔화시키며 인플레이션의 지속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예산정책처도 2021년 11월 29일 발간한 ‘NABO경제·산업동향&이슈’를 통해 최근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 발생과 관련해 “향후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의 문제가 점진적으로 해소된다면 최근의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 및 금·달러 투자 관심 커질 전망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와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미 연준의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 중국의 디레버리지 정책 등으로 2022년의 주식 시장 변동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업계에선 2020년과 같은 주식 호황은 2022년에는 보기 힘들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자산 거품을 형성하는 실질금리(중앙은행이 설정하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공제한 금리)가 여전히 마이너스인 상황이다. 이에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라 금리 상승 체감도는 시장에선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결국 장기간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온 기업과 아닌 기업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은 2022년에도 인플레이션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리플레이션(재정 확장을 통한 경기 성장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민감한 주식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에 필수 소비재보다는 에너지주와 금융주가 상승 동력이 크고, 대형주보다는 소형주가 좋다고 내다봤다. 기술주의 경우에는 금리로 인해 적정 주가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비중을 확대할 만한 섹터로 에너지·헬스케어·금융을 꼽았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노동 집약적인 생산 구조를 가진 필수 소비재 섹터의 경우 어려움이 예상된다. 수요가 계속 창출될 것이란 예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금융주의 경우 전통적 금리 수혜주인 만큼 확대된 대출자산과 금리 인상에 따라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할 경우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만큼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나 경영 정상화로 이익 창출이 가능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친환경 분야 투자가 여전히 안전한 투자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으로 전기차 시장과 관련한 자동차 기업과 전기차 개발을 위한 핵심 부품 소재에 대한 정부 및 기업적 투자는 계속 활발할 전망이다. 에너지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는 2021년 하반기에 발표한 ‘무공해 자동차(ZEV) 팩트북’ 보고서를 통해 2021년 말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전기차가 56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BNEF는 ‘2021 전기차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40년까지 무공해차 규모가 6억77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 전망치(4억9500만대)보다 크게 확대됐다. 전기차 시장과 함께 태양광·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주요국 정부 주도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 민간시장의 관심 증가도 예상된다.
 
금과 달러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시기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손꼽힌다. 금 현물만 아니라 금통장(골드뱅킹)과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자산 배분에서 필수 전략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달러에도 투자자들이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미 달러의 가치는 오르고 있다.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웨덴 크로네, 스위스 프랑 등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021년 12월 15일 기준 96.58로 11월 초 대비 2.61% 올랐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LGD가 해냈다…‘주사율·해상도 조절’ 가능한 세계 첫 OLED 패널 양산

2‘전기차 올림픽’에 LG가 왜 출전?…“영향력 상당하네”

3“포르쉐 안 부럽잖아”...중국 시장 홀린 스웨덴 폴스타

4미국 주택에 스며든 삼성전자 가전…건설사 ‘클레이턴’에 패키지 공급

5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 강화…‘실리콘 음극재’ 공장 준공

6 서울대·울산대·원광대 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의료 공백’ 심화 조짐

7페퍼저축은행, 제2회 페퍼저축은행배 전국장애인양궁대회 성료

8“극한의 기술 혁신”…삼성전자, TLC ‘9세대 V낸드’ 양산

9SK그룹 경영진 머리 맞대고 ‘리밸런싱’ 고민…최창원 “전열 재정비” 주문

실시간 뉴스

1LGD가 해냈다…‘주사율·해상도 조절’ 가능한 세계 첫 OLED 패널 양산

2‘전기차 올림픽’에 LG가 왜 출전?…“영향력 상당하네”

3“포르쉐 안 부럽잖아”...중국 시장 홀린 스웨덴 폴스타

4미국 주택에 스며든 삼성전자 가전…건설사 ‘클레이턴’에 패키지 공급

5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 강화…‘실리콘 음극재’ 공장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