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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팍스로비드 국내유통 담당 소식에 소폭 상승 마감[증시이슈]

정부 사용자 교육 자료에 명시…오후 한 때 11% 올라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사진 AP=연합뉴스]
유한양행이 이번 주 국내 공급이 시작되는 화이자의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유통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며 11일 주가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1일 유한양행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00원(1.49%) 오른 6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한양행이 팍스로비드의 국내 유통을 담당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후 한 때 주가가 급등했다. 오후 2시 13분쯤 전일대비 6700원(11.07%) 높은 6만7200원까지 올랐고, 이후 주가는 다시 진정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채 마감했다.
 
유한양행의 팍스로비드 국내 유통 담당 소식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보건소 및 전담약국 등을 대상으로 배포한 코로나 치료제 사용자 교육 자료를 통해 알려졌다. 자료에는 유한양행이 전담약국 281개소와 전담약국 91개소에 팍스로비드를 공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7일 경증·중등증 성인과 40kg이 넘는 12세 이상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팍스로비드의 국내 긴급 사용승인을 승인했고, 정부는 76만2000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정부는 오는 12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일정 및 활용 방안에 대해 안내할 방침이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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