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LG이노텍, 애플 신사업 기대감에 52주 최고가[증시이슈]

“유력한 애플카 파트너 될 것” 예상에 주가 들썩
인텔 자율주행 프로젝트 본격화되면 신규 수주 가능성도

 
 
애플과의 신사업 기대감에 LG이노텍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사진 LG이노텍]
 
LG이노텍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10.78%(3만8000원) 오른 3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날 장 초반 한때 12.77%까지 오른 39만7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LG이노텍의 주가 급등은 애플과의 신사업 협업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KB증권은 이날 LG이노텍에 대해 향후 자율주행과 메타버스 등 미래사업 가치가 반영될 경우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 주가를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5% 높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은 애플카 생산에 필요한 핵심부품 공급망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유력한 애플카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국내 증시에서 대표적인 애플 관련주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애플이 올해 하반기 선보일 증강(AR)·가상(VR)현실 기기를 비롯해 2025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애플카’ 등 신사업 기대감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주가가 급격한 오름세를 보이자 LG이노텍의 주가와 시총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특히 올여름 뉴욕증시에 기업공개(IPO) 예정인 인텔 자회사 모빌 아이가 상장 이후 자금조달을 통한 자율주행 프로젝트 활성화가 기대돼 향후 LG이노텍 신규수주의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허인회 기자 heo.inhoe@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중동 이슈에 출러이는 亞증시…달러·유가만 '고공행진'

2'2000명 증원' 물러선 정부 "내년 의대 신입생 자율모집 허용"

3중동서 전쟁 확산 우려에 국내 건설사들…이스라엘·이란서 직원 철수

4크로커다일 캐리어, 국내 최다 4종 캐리어 구성상품 런칭

5이스라엘-이란 전쟁 공포 확산에 환율 출렁…1380원대 마감

6노용갑 전 한미약품 사장,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7KB금융,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지원…“장애인 인식 개선”

8SK하이닉스, 파운드리 세계 1위 ‘TSMC’와 협력…차세대 HBM 개발

9LG전자, 에어컨에 AI 탑재하니 판매량 30% ‘쑥’

실시간 뉴스

1중동 이슈에 출러이는 亞증시…달러·유가만 '고공행진'

2'2000명 증원' 물러선 정부 "내년 의대 신입생 자율모집 허용"

3중동서 전쟁 확산 우려에 국내 건설사들…이스라엘·이란서 직원 철수

4크로커다일 캐리어, 국내 최다 4종 캐리어 구성상품 런칭

5이스라엘-이란 전쟁 공포 확산에 환율 출렁…1380원대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