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14개월 만에 코스피 2610대로 밀려, LG엔솔 하락률 4위 [마감시황]
- 코스피·코스닥 동반 3% 넘게 하락, 한국비엔씨 11.42% 급등
코스피 상승률 1위 일동제약, 코스닥 하락률 1위 나인테크

전날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예고에 약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 약세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줬다. 시가총액 50위 항목은 기아와 LG이노텍을 제외하고 일제히 파랗게 질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2.73%, SK하이닉스는 3.40% 빠지며 동반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시초가보다 15.41% 하락한 50만5000원에 마감했다. LG엔솔은 따상에 실패했지만 이날 종가는 공모가(30만원)보다 68% 높다. LG화학은 8% 급락했다. 경쟁사인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 역시 6% 이상 빠졌다.
반면 기아는 코스피 급락장에서도 1.80% 상승했다. 전날 기아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매출액을 83조1000억원, 영업이익을 6조5000억원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증권가에선 기아가 목표치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주가를 견인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0.15%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86포인트(3.73%) 내린 849.23에 마감했다. 개인이 3279억원, 기관이 15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364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셀트리온 3형제는 동반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36%, 셀트리온제약은 6.05%,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5.45% 하락했다.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은 0.73% 하락했지만 모회사인 에코프로는 6.90% 올랐다. 한국비엔씨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안트로퀴노놀’의 예비분석 결과 발표로 11.42% 올랐다. 대규모 횡령 사건으로 거래 정지 상태인 오스템임플란트 시가총액 순위가 기존 20위권에서 14위로 상승했다.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코스닥 대형주의 시가총액이 빠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강훈식 비서실장 “1기 내각 추천 끝…대통령 눈 너무 높아”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전현무 "방송하다 목 메여" 무슨 사연?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창업 뛰어든 청년 사장님, 5년도 안 돼 무너졌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이음·헬리오스…대형 PEF 자리 메꾸는 중소형 PEF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형인우 대표, "엔솔바이오 디스크치료제 美 임상3상 청신호"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