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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 1세대’ 배재규 한투운용 대표이사 취임

2002년 ETF 첫 상장하며 국내 ETF 시장 선도
“ETF·TDF·OCIO에서 큰 폭 성장 이룰 것”

 
 
배재규 신임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배재규 신임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취임식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배재규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1일자로 공식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배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된 취임식에서 “자산운용업을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큰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자산운용업계 주요 변화로 △액티브에서 패시브로의 전환 △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전환 △연금시장의 확대 등을 언급했다. 이어 “액티브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 운용의 위상은 지속하면서 ETF와 타깃데이트펀드(TDF), 외부위탁운용관리(OCIO)에서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변화하자”고 강조했다.
 
1961년생인 배 대표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1989년 한국종합금융에서 금융계 경력을 시작했다. 2000년부터 삼성자산운용(당시 삼성생명투신운용)에 근무했다. 삼성자산운용에서 인덱스운용본부장과 패시브본부장, 패시브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02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ETF를 상장했다. 이후 2009년과 2010년 아시아 첫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를 출시하는 등 국내 ETF 시장을 선도한 주역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배 대표는 “철저히 고객가치 추구를 지향하는 기업, 투명하고 개방적인 기업,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을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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