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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끝낸 코스피 2700 회복, 진단키트株 강세 [마감시황]

에스디바이오센서 29.92% 급등, 넷마블 8% 급락
셀트리온3형제 3% 이상 상승, 씨젠 16.35% 급등
코스피 상승률 1위 피마셀, 코스닥 1위 네이처셀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4.48포인트(1.67%) 오른 2707.8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유치원생들이 선생님으로부터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진단키트)를 지급받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 상승하면서 270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48포인트(1.67%) 오른 2707.8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투자자는 135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848억원, 기관이 507억원 각각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국내 ICT 대장주 네이버는 3.39% 올랐다. 카카오는 0.12% 소폭 반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6% 오르면서 상장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LG엔솔 종가는 47만7000원으로 공모가(30만원)보다 59% 높다. LG엔솔 모회사인 LG화학 주가는 5.95% 올랐다.  
 
특히 진단키트주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29.92% 급등했다. 정부가 고령자를 제외한 개인들은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하라고 진단체계를 개편하면서 진단키트주들이 급등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내 코로나19 자가검사용으로 허가받은 자가검사키트를 생산한다. 반면 넷마블은 2대 주주인 CJ ENM이 주식 절반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에 8% 넘게 급락했다. 매각 대금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매입에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피마셀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항목엔 제이콘텐트리, 넷마블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73포인트(2.15%) 오른 891.60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480억원, 외국인이 234원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홀로 693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 3형제는 3% 이상 동반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3.04%, 셀트리온제약 5.57%, 셀트리온 3.97% 각각 올랐다. 씨젠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실적이 늘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16.36% 급등했다. 반면 게임주인 펄어비스는 1.80%, 위메이드는 0.17% 빠졌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26.69% 오른 네이처셀이다. 반면 네오위즈홀딩스와 컴투스홀딩스는 나란히 12.62% 떨어지면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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