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캐나다 진출 관련 선수금 반영 영향에 시장 기대 뛰어넘은 실적 기록

이날 SK바이오팜의 주가는 전일 대비 6900원(8.76%) 오른 8만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발표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연결 기준 4186억원의 매출과 9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SK바이오팜의 연간 실적 평균은 매출 2358억원, 영업손실 701억원 이었다.
증권가는 지난해 4분기 SK바이오팜의 실적을 매출 414억원, 영업손실 330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는데, 실제 매출은 2307억원, 영업이익 1344억원으로 집계됐다. SK바이오팜 측은 중국 기술수출 및 현지법인 설립, 캐나다 기술수출 등 성과 등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지난해 11월 중국 투자자와 함께 중국에 ‘이그니스 테라퓨틱스’ 법인을 설립해 시장에 진출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를 포함 6개 CNS 신약 파이프라인의 중국 판권을 이 회사에 현물출자했는데, 지분 획득 외 선계약금 2000만 달러(약 240억원) 등이 지난 4분기 매출로 반영됐다. 지난해 12월엔 캐나다 엔도그룹에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상업화 권리를 기술수출, 2000만 달러(약 240억원)의 업프론트 계약금을 수령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4분기 세노바메이트 등 제품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50% 증가한 347억원을 기록해 실적에 일조했다.
최윤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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