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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DOWN | 궈밍쩡 유안타증권 대표] 역대 최대 실적에도 MTS 장애로 체면 구겼다

23일 상장날엔 수용 인원 2~3배 이상 늘려 대응 예정

 
 
유안타증권 궈밍쩡 대표이사. [사진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궈밍쩡 대표이사. [사진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증시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32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162.1%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대 영업이익인 2020년의 1226억원을 뛰어넘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1506억원으로 43.4% 늘었다.
 
호실적의 기쁨도 잠시 브레이크가 걸렸다. 유안타증권이 전자부품 장비업체인 퓨런티어 IPO(기업공개) 공모주 청약으로 14~15일 이틀 동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먹통 장애를 겪으면서다. 이틀간 발생한 MTS 장애는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려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유안타증권 MTS인 ‘티레이더M’ 에서 퓨런티어 청약과 즉시이체 기능 등에 불편을 겪었다.    
 
 
결국 유안타증권은 긴급 공지를 띄워 15일 오후 4시까지 진행 예정이던 청약 시간을 저녁 7시로 늘렸다. MTS 청약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한 청약도 제한했다. 오후 2시쯤에 제한된 거래는 3시 40분 이후 재개됐다. 전날에도 청약 서비스 지연에 퓨런티어 청약을 밤 10시까지 연장했다.
 
IPO 시장 호황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 등으로 수익을 얻었지만 MTS 장애가 발생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안타증권은 투자자들의 불만에 회선과 서버 용량을 늘려 상장 날엔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습 중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청약 시간을 늘려 고객 청약 수요에 대응했다”면서 “현재 유안타증권 MTS 동시 수용 가능 인원이 12만명인데 상장 날엔 2~3배 이상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퓨런티어는 코스닥시장에 오는 23일 상장한다. 앞서 지난 7~8일 진행된 퓨런티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1400원~1만3700원)의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퓨런티어 기관 경쟁률은 1535.4대 1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 청약 건수는 21만1855건이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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