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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한투신탁운용 대표 “ETF∙TDF∙OCIO에서 큰 폭 성장 이룰 것”

이달 1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서 운용업계 변화 대응 강조
ETF 상품 개발·TDF 점유율 확대·OCIO 조직 구축 등 언급
‘킨덱스’ 리뉴얼 검토…우크라發 변동성 "장기적으로 봐야”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진 한국투자신탁운용]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가 “상장지수펀드(ETF), 타깃데이트펀드(TDF), 외부위탁운용사업자(OCIO)에서 큰 폭의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배 대표는 22일 온라인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자산운용업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나아가 변화를 능동적으로 유도하는 운용사를 만드는 것이 최고경영자(CEO)로서의 목표”라며 이 같은 포부를 내놨다.  
 
그는 이날 자산운용업계의 주요 변화로 ‘액티브’에서 ‘패시브’로의 대세 이동, ‘펀드’에서 ‘ETF'로의 주요 투자상품 전환, 연금시장 확대에 따른 자산배분형(ETF, TDF 등) 상품 수요 증가, 개인투자자 중심의 리테일 시장 성장 등을 꼽았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배 대표는 “ETF 비즈니스 부문에서 생태계 구축과 신상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며 “ESG와 에너지, 데이터, 신산업 등을 중심으로 한 테마형 상품과 연금투자에 유용할 연금형 상품으로 ETF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퇴직연금과 개인염금 등 연금시장 공략 방안도 내놨다. 그는 “앞으로 자산운용시장의 가장 큰 수요는 연금시장에 있다”며 “TDF를 비롯한 연금펀드의 경쟁력 향상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고, OCIO 비즈니스에서는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에 대비하기 위한 조직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퇴직연금 시장규모는 285조원, 개인연금 시장 규모는 160조원으로 총 445조원에 달한다. 이중 연금펀드의 규모가 퇴직연금 34조원, 개인연금 22조원으로 총 56조원으로 나타났다.  
 
배 대표는 또한 하반기 중 있을 킨덱스 브랜드 리뉴얼 검토 계획도 언급했다. 한투운용은 최근 액티브 ETF 브랜드로 썼던 내비게이터를 ETF 브랜드인 킨덱스로 합병하기로 하는 등 브랜드 손질에 나선 바 있다. 배 대표는 “자산운용사의 브랜드명도 중요하기 때문에 하반기에 전체적인 이미지 변화를 위한 홍보나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최근 이슈인 디지털자산투자상품에 대해선 “자산운용사가 취급할 수 있는 적합한 상품으로 인정받게 되면 내부적으로 (출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을 두고는 “아직 전쟁이 날지, 안 날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위험하니 피해야한다 등의 답변을 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변동성은 시장 흐름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필요는 있겠다”고 말했다.  
 
한편 1961년생인 배 대표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0년부터 삼성자산운용(당시 삼성생명투신운용)에서 근무해 인덱스운용본부장, 패시브(Passive)본부장, Passive총괄,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역임했다. 국내 ETF 시장 성장을 주도해 ‘ETF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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