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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1분기 배당 가능성 ‘솔솔’…4%대 ‘급등’ [증시이슈]

16일 분기 배당 위한 주주명부 폐쇄

 
 
KB금융 본사 사옥 [사진 KB금융]
KB금융 주가가 1분기에 배당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20분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4.22%(2400원) 오른 5만9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KB금융지주는 공시를 통해 분기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KB금융 정관 제60조(분기배당)에 의거한 1분기 배당 권리주주 확정 기준일은 오는 31일로 정했다.
 
주주명부 폐쇄란 주주명부를 특정 기간수정 불가능하게 닫아버리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주주를 확정하기 위해서 실시한다. 배당이나 무상증자 등을 할 때 권리가 있는 주주를 확정하는 기준일이 필요할 때도 시행한다.
 
KB금융은 “1분기 배당 실시 여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과 재무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며 “확정되면 해당 내용을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이 주주명부 폐쇄 결정하면서 분기 배당 가능성이 커졌다”며 “분기 배당 시 당장 분기 균등 배당 실시보다는 지난해 신한지주처럼 점진적 분기 배당 확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KB금융이 분기 배당을 할 경우, 적극적인 주주환원 증대 노력의 확대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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