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5~11세 소아 대상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접종 시 등록된 연락처로 주의사항 안내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소아 백신 접종 대상자는 만 나이를 기준으로 5~11세다. 2010년생 가운데 생일이 지나지 않은 소아부터 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소아까지 약 307만명이 접종 대상자다.
소아 백신 접종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소아용 백신을 활용한다. 이 백신은 안전성을 고려해 유효성분을 기존 백신(12세 이상 대상 백신)보다 3분의 1(30㎍→10㎍) 수준으로 줄였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달 23일 이 백신이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보고 국내 사용을 허가했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 간격은 8주(56일)다. 다의학적 사유나 개인 사정으로 조기에 2차 접종이 필요하면 식약처의 허가 간격인 3주(21일)가 지난 시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소아 접종은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이상반응 점검 등을 위해서다.
정부는 예방접종을 받은 모든 5~11세를 대상으로 1차 접종 후 3·7일 차에, 2차 접종 후 3·7·42일 차에 주의사항과 조치사항을 문자로 안내할 계획이다. 안내 사항은 접종 시 등록한 연락처로 전송한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트럼프 "중국, 우리 돈 필요해"…中 "반격 조치 정당"
2SK하이닉스, 올해 두 번째 생산직 인력 채용 실시
3무역분쟁 고조에 매출 꺾인 LVMH…더 비싼 에르메스 시총 1위
4우아함은 ‘오프로드’로, 속도는 ‘서킷’으로…제네시스가 美서 내놓은 해답
5OKX 미국 진출 본격화…벌금 합의 후 거래소·지갑 서비스 론칭
6최상목 “관세협상 서두르지 않겠다…새정부가 최종결정"
7“1000일 됐어요” 해외여행 필수템 된 ‘이 서비스’
8코스피 상장사 배당금 30조원…밸류업 법인 '앞장'
9국제당뇨병연맹 "당뇨병 환자 10명 중 4명, 진단 안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