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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업계 “유류세 30% 확대 효과 위해 적극 노력”

내달 1일 추가 인하 분 즉각 반영

 
 
1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대한석유협회·한국석유유통협회·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 및 석유 유통 관련 협회들이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정책에 따른 효과를 소비자가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사들이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5월 1일 유류세 인하 확대 시행일부터 즉각 추가 인하 분을 반영해 공급하고 당일 직영주유소의 판매 가격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석유유통협회 및 주유소협회 등은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취지에 공감하며 정유사의 공급 가격 하락 분이 대리점 및 주유소 판매 가격에 최대한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다만 일반 자영주유소 등을 포함한 국내 석유 유통 시장은 유류세 추가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 물량이 소진되기까지 시일이 걸리는 만큼 소비자 체감까지는 일정 기간 소요가 불가피 할 수 있다. 이에 국내 석유업계는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효과가 신속하게 시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기간 단축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류세는 지난해 11월 12일부터 20% 인하돼 오는 4월 말 인하 종료 예정이었으나, 에너지 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5월 1일 부터 7월 31일 까지 3개월 연장 및 30%로 인하폭이 확대된다. 4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 후 시행된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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