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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1분기 숨고르기…영업이익 14.6% 감소

매출 4조1453억원·영업이익 1715억원, 수주잔고는 31.5% 늘어

 
 
현대건설 CI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올해 들어 수주잔고를 늘렸으나 착공 현장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며 전년 대비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이 올해 1분기 연결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 4조1453억원, 영업이익은 1715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831억원이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4.6% 감소했다. 이는 현대케미컬 HPC공장 등 국내 대형 플랜트 현장과 주택 현장이 준공된 데다 사우디 마르잔 공사,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공사 등 해외 현장 공정이 2분기 및 하반기 이후로 집중된 데 따른 것이다.
 
하반기 착공 건과 더불어 수주잔고 증가로 인해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다. 1분기 신규수주는 8조9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늘었으며 이는 연간 계획인 28조4000억원의 31.5%에 달한다. 수주잔고는 83조781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5%가 증가해 4년 치를 소폭 웃도는 일감이 확보돼 있다.
 
이밖에 현대건설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1018억원, 순현금은 3조1571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부채비율 110.7%를 기록하며 신용등급 또한 업계 최상위인 AA-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경영으로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하고 SMR(소형모듈원전), UAM(도심교통항공수단), 스마트시티 등 신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여 미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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