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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돌아오지만 인터넷 사용시간은 그대로 [체크리포트]

“PC·모바일 사용시간 모두 코로나 전보다 늘어”

 
 
코로나 유행이 끝나도 한국인의 인터넷 사용 패턴은 바뀌지 않을 거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KT그룹의 디지털미디어 연구조직인 나스미디어는 26일 발표한 ‘2022 인터넷 이용자 조사’ 결과에서 이렇게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연 1회 해당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기간이었던 지난해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국내 인터넷 사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PC와 모바일 인터넷 사용시간 모두 코로나 유행 직전인 2020년 초보다 늘었다. 특히 주중보다 야외 활동이 많은 주말에도 인터넷 사용시간이 2년 전 수준으로 줄지 않았다. 주말 동안 PC인터넷의 일평균 사용시간은 2020년 112분에서 2022년 123분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모바일 인터넷의 일평균 사용시간은 182분에서 192분으로 늘었다.
 
특히 40·50대는 코로나 유행이 한창이었던 2021년 조사 때보다도 PC·모바일 인터넷 사용시간이 늘었다. 다른 연령대에서 2021년보단 사용시간이 소폭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또 코로나 유행으로 반사이익을 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도 인기가 쉽게 시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년간 OTT가 일상에 깊게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2022년 조사에서 유료 서비스를 경험한 비율은 84%로, 지난해 조사 때보다 11.7%포인트 늘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넷플릭스가 65.4%로 1위였다. 유튜브 프리미엄(24.6%)과 티빙(23.3%) 등이 뒤를 이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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